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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1탄] 피부에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이것은 무엇? – 쥐젖, 비립종, 한관종, 피지샘증식증편

작성자
webmaster
작성일
2021-07-23 15:10
조회
11189

이번 편에서는 지난 편평사마귀편에 이어 쥐젖, 비립종, 한관종, 피지샘증식증의 구별 포인트와 치료법 및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편평사마귀나 사마귀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1탄] 피부에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이것은 무엇? – 편평사마귀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탄] 피부에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이것은 무엇? 편평사마귀편

 

2. 쥐젖(Skin tag) = 물렁섬유종 = 연성섬유종(Soft fibroma)

흔히 쥐젖이라고 불리는 연성섬유종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처럼 살이 접히고 피부끼리 마찰이 잦은 부위에 잘 생기는 흔한 병변입니다. 1~2mm 크기의 피부색 또는 갈색의 둥근 형태의 작은 쥐젖들이 가장 흔하고, 길쭉하거나 동그란 구 형태로 더 자라기도 합니다. 현재까지는 그 원인이나 발생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뇨병, 임신, 호르몬, 비만, HPV감염, 크론병, 건선 등 다양한 인자들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염성은 없지만 저절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눈에 띄는 병변은 CO2레이저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비립종(Milium)

비립종은 1~2mm 크기의 백색 또는 황색 좁쌀모양의 표재성 각질낭종으로, 모공에 쌓인 피지나노폐물 등이 뭉쳐 굳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얼굴, 특히 눈 주변과 볼 부위에 잘 생기며, 전 연령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질환입니다. 전염성이나 통증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두어도 무방하나, 저절로 없어지지는 않으므로 미관상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에는 생길 때마다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립종은 CO2레이저를 이용해 병변의 정중앙에 미세구멍을 낸 후 압출기나 면봉을 이용해 뭉친 덩어리를 압출함으로써 간단하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4. 한관종 = 땀관종(Syringoma)

눈밑에 오돌토돌 좁쌀 같은 것이 보이면 가장 먼저 한관종을 의심할 정도로 흔한 병변입니다. 한관종은 땀을 분비하는 땀샘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보통 3mm보다 작고, 표면이 둥글거나 편평하며, 황색 또는 피부색의 작은 구진들이 다발성으로 군집되어 나타납니다. 특히 눈밑과 눈꺼풀에 잘 생기며, 이마, 턱, 목, 가슴, 배, 겨드랑이 등에서도 발생 가능합니다. 아직 그 원인이나 발생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관종은 주로 눈에 띄는 부위에 잘 생기고 그냥 방치하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수가 늘어나거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외관상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i)아그네스 레이저와 ii) CO2레이저를 이용한 핀홀법, 이 두 가지가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제 임상 경험으로는 아그네스 레이저와 CO2핀홀법을 병합해서 치료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치료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추가 칼럼에서 게재할 예정입니다.

5. 피지샘증식증

위 4가지보다는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생각보다 흔히 볼 수 있는 피부질환입니다. 노화에 의해 진피층의 피지선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모공 주위가 볼록하게 뛰어나오는 증상으로, 지성피부에서 잘 생깁니다. 2~6mm의 작은 크림색 또는 황색의 구진 중심부가 배꼽모양으로 함몰되어 있는 특징때문에 육안으로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마, 볼, 관자놀이 부위 등 눈에 띄는 부위에 불규칙하게 흩어져 발생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증가하며 저절로 없어지지 않아 미용상의 문제가 되곤 합니다. 피지선증식증의 치료방법은 한관종의 치료방법과 유사합니다. 저는 한관종과 마찬가지로 아그네스+CO2핀홀법 병합치료를 선호합니다. 치료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추가 칼럼에서 게재할 예정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보다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5가지 병변 모두 눈에 잘 띄는 부위에 생겨서 인상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고, 한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기가 어려워 미용적인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흉터를 최소화하여 꼼꼼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환의 특성상 방치할 경우 수가 늘어나거나 크기가 점점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는 빠를수록 효과적이고 치료 범위를 줄일 수 있으며, 대부분 큰 통증 없이 간단한 레이저 치료만으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얼굴에 오돌토돌하게 올라와서 손에 거슬리다보니 간혹 손으로 짜거나 뜯어서 흉터나 색소침착을 함께 달고 오시는 분들이 계신데, 제가 항상 강조하지만 직접 손으로 짜거나 뜯는 행위는 금물입니다. 손이나 손톱 아래에는 수많은 세균이 번식하고 있기 때문에 손으로 건드려서 상처가 나면 그 상처를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감염되면서 색소침착이나 흉터를 남길 수 있으니 소독되지 않은 환경에서 손이나 바늘로 건드리는 행위는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그럼 오늘의 칼럼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어제보다 오늘 더, 오늘보다 내일 더 건강하고 아름다워지실거에요~^^